1. 조직이론의 역사적 흐름
조직이론은 시대별로 조직을 바라보는 관점과 관심사가 변화해왔다. 다음은 각 시기의 주요 특징이다.
- 1900~1930년대
폐쇄적인 시스템 관점에서 조직을 바라보며, 기계적 효율성을 강조하였다. 이 시기의 주요 이론은 과학적 관리법과 관료제로 대표된다. - 1930~1960년대
여전히 폐쇄적 시스템 관점이었으나, 조직을 사회적 체계로 이해하려는 접근이 나타났다. 인간관계론이 이 시기의 중심 이론이다. - 1960~1975년대
개방적 시스템 관점으로 전환되었으며, 조직의 합리적인 설계에 주목하였다. 상황적합이론이 등장하여 환경과 조직 간의 적합성을 강조하였다. - 1975년대 이후
개방적 시스템 관점은 유지되었으나, 주요 관심사는 권력과 정치로 옮겨갔다. 자원의존이론 등이 조직 내외부 권력 관계를 설명하는 주요 이론으로 부상하였다.
2. 조직의 구조적 차원
조직의 구조를 이해하기 위해 고려해야 할 7가지 주요 차원이 존재한다. 이들은 조직 설계 시 고려 대상이 아니라, 조직구조를 분석하고 설명하는 변수들이다.
- 공식화 (Formalization)
직무가 어느 정도 표준화되어 있는지를 나타낸다. 직무 매뉴얼, 절차서, 지침 등이 문서화된 정도를 의미하며, 일반적으로 조직의 규모가 클수록 공식화 수준이 높아진다. - 전문화 (Work Specialization)
직무가 얼마나 세분화되어 있는지를 뜻한다. 직무 분업이 높을수록 전문화 수준이 높은 조직이다. - 통제의 범위 (Span of Control)
한 명의 관리자가 직접적으로 감독할 수 있는 구성원의 수를 의미한다. 넓은 통제 범위는 수평적 조직 구조를 유도할 수 있다. - 집권화 (Centralization)
의사결정 권한이 상위 계층에 집중되어 있는 정도를 의미한다. 중앙집권적 구조일수록 하위 구성원의 자율성이 낮다. - 명령체계 (Chain of Command)
조직 내에서 누구에게 보고하고, 누구로부터 지시를 받는지를 나타내는 권한의 수직적 라인이다. 명확한 명령체계는 책임소재를 분명히 할 수 있다. - 부문화 (Departmentalization)
조직 내 기능, 지역, 제품, 고객 등 공통 속성을 기준으로 업무를 묶어 구성하는 방식이다. 부문화를 통해 유사한 업무들을 집약하고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. - 복잡성 (Complexity)
조직의 분화 정도를 의미하며, 수평적 분화(기능이나 부서 수), 수직적 분화(계층 수), 공간적 분화(물리적 위치의 분산)로 구분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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